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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이준환•김민종•안바울 등,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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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박준형
조회수
42600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 이준환(유도경기지도21), 김민종(유도경기지도19), 안바울(유도경기지도12), 김원진(유도경기지도11), 한주엽(유도경기지도18), 정예린(유도경기지도15), 윤현지(유도경기지도12), 이혜경(경호비서14)을 포함한 한국 유도 혼성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에서 대한민국 최초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3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4-3으로 꺾었다.

2020 도쿄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은 남자 3명(73㎏급·90㎏급·90㎏ 이상급)과 여자 3명(57㎏급·70㎏급·70㎏ 이상급)이 참여하는 경기로써 4승에 선착하는 팀이 승리한다.

남자 81㎏급 이준환(유도경기지도21)은 한주엽(하이원)을 대신해 90㎏급에서 싸웠다.

남자 90㎏ 이상급에 출전한 김민종(유도경기지도21) 2분 45초에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낸 뒤 종료 5초를 남기고 세로누르기로 나머지 절반을 채웠다.

허미미(경북체육회)와 김하윤(한체대)가 승리하면서 스코어는 3-3이 됐고, 이후 골든스코어 경기로 이어졌다.

승부를 가를 골든스코어 경기의 체급은 추첨 결과 남자 73㎏급으로 정해졌다.

이 체급의 안바울(유도경기지도12)은 불과 몇 분 전 자신보다 약 6㎏ 무거운 이고어 반트크와 9분 38초의 혈투를 벌인 끝에 패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바울은 다시 씩씩하게 경기를 펼쳐 나갔고 5분 25초 끝에 반칙승했다.

앞선 패자부활전에서도 4승째를 팀에 안겼던 안바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안바울은 대한민국 유도 최초 3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하게 됐다.

이로써 이준환은 남자 81kg급 개인전 동메달과 혼성 단체전 동메달, 김민종는 남자 100kg급 개인전 은메달과 혼성 단체전 동메달, 안바울은 혼성 단체전 동메달, 한주엽•정예린•윤현지•김원진•이혜경은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용인대학교 유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사진=연합뉴스